일생의 중요한 이벤트, 바로 상견례! 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식사 비용 부담부터 의상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쓰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혹시 실수라도 할까 봐' 걱정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오늘은 상견례 식사 비용과 부모님 및 당사자의 복장 추천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상견례 식사 비용, 누가 어떻게 부담해야 할까요?
상견례 식사 비용은 가장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리 논의하여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 : 반반 부담 (더치페이)
- 요즘 상견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 예비 신랑신부가 상의하여 식사비를 똑같이 나누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 결제 방식: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명이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둘이서 정산하는 것입니다.
신랑 측 부담
- 전통적으로 신랑 측에서 식사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며, 이는 신부 측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신랑신부가 상의하고, 양가 부모님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번갈아 부담 (특별한 경우)
- 만약 처음 만나는 자리가 아닌, 몇 차례 만남 후 상견례를 겸하는 경우라면, 이전에 한쪽에서 식사를 대접했다면 다른 쪽에서 이번 상견례 식사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역시 사전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Tip! 식사 비용은 되도록 부모님 몰래 신랑신부가 계산하는 것이 가장 세련된 방법입니다. 부모님들께서 '내가 낼게!' 하고 나서기 전에 신랑신부가 빠르게 처리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상견례 복장, 이보다 더 깔끔할 순 없다! (부모님 & 당사자)
상견례 복장은 '깔끔함'과 '단정함'이 핵심입니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예비 신랑 & 신부 복장 추천
두 사람이 주인공인 만큼, 단정하고 조화로운 복장이 중요합니다.
예비 신랑
- 정장 (슈트) : 네이비, 차콜 그레이 등 어둡고 단정한 색상의 정장이 좋습니다. 셔츠는 흰색이나 하늘색 등 밝은 계열로 매치하고, 넥타이는 튀지 않는 단색 또는 작은 패턴이 들어간 것으로 선택하세요.
- 구두 : 깨끗하게 닦은 정장 구두를 신습니다.
- 머리 : 깔끔하게 정돈하고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예비 신부
- 원피스 또는 투피스 : 단정하고 차분한 색상(아이보리, 베이지, 파스텔톤, 네이비 등)의 원피스나 치마 정장이 좋습니다. 너무 짧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합니다.
- 구두 : 과하지 않은 디자인의 단정한 구두(굽이 너무 높지 않은)를 신습니다.
- 헤어/메이크업 : 단정하게 묶거나 풀어서 깔끔하게 연출하고, 과하지 않은 내추럴 메이크업이 좋습니다.
Tip! 신랑신부가 서로의 의상 톤을 맞추어 입으면 더욱 조화롭고 보기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 신랑 네이비 정장 - 신부 네이비 원피스)
2. 양가 부모님 복장 추천
부모님들께서도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복장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지
- 정장 (슈트) : 신랑과 마찬가지로 단정한 색상의 정장이 가장 무난합니다.
- 넥타이 : 깔끔하고 차분한 디자인의 넥타이를 매는 것이 좋습니다.
- 구두 : 깨끗하고 단정한 구두를 신습니다.
어머니
- 투피스 정장 또는 원피스 : 너무 화려하지 않은 차분한 색상(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와인, 연두색 등)의 투피스 정장이나 원피스가 좋습니다. 과도한 장식이나 패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액세서리 : 작고 단정한 목걸이나 귀걸이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 구두 : 굽이 너무 높지 않은 단정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습니다.
상견례는 결혼을 향한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식사 비용과 복장에 대한 고민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다해 상대방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미리 충분히 상의하고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상견례를 통해 양가 가족이 화목한 관계를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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